1996년 4월 11일 오전 11시 반경 도쿄 이케부쿠로역에서 릿쿄 대학생이 면식도 없는 사람에게 맞아서 죽은 일이 있었다. 말 다툼으로 시작된 싸움이 결국은 한명이 죽는 사건이 되었는데 24년간 해결이 안된 사건이다.
일본 경시청은 당초에는 상해치사사건으로 조사를 실시하였으나 7년뒤에는 살해 사건으로 변경하였다.
아버지는 사건 당일 한밤중에 경찰에서 전화가 와서 아들이 싸워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한다. "괜찮으시다면, 병원으로 와 주실 수 있겠습니까?" 라는 물음에 한 걸음에 달려가 간병을 하였지면 5일만에 아들은 돌아오지 못하는 사람이 되고 말았다.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고 싶었던 고바야시씨 (아버지) 는 거리에 서서 사건 당시 정보 제공을 호소하였다.
또한 스스로 1000만엔의 현상금을 걸고 열심히 범인의 행방을 계속 쫓아 왔다.
그러나 사건은 해결되지 않은 채 24년지나고 지난 11일 경시청은 "용의자 미상" 으로 결론을 내리며 서류송검을 했다.
수사 간부는 당시를 되돌아 보며 "당시 증거가 적었고, 방범 카메라가 보급되었다면 즉시 해결할 수 있었을 것이다." 라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시효가 폐지 된 지금 수사 종결을 시킨것은 사실 아버지인 고바야시 씨가 부탁해서이다.
고바야시씨는 "우리의 사건만 있는게 아니니까... 경찰의 직무를 늘리는 것만으로는 영구적으로 수사 할 수 있을지라고 생각해 본다면 그렇게는 안될거다. (범인이) 잡힐 수 있는 가능성 많은곳에 더 사람을 투입해 달라."고 말했다.
고바야시씨는 "억울하고 분통터진다. 하지만 나 보다도 아들이 제일 억울할 것이다. 아이가 세상을 떠나 돈이 있어 뭐하나... 아이를 위해 쓰지 못했기 때문에 기쁜적이 없었다. 아이를 구하지 못한 애비로서 매일 사죄하고 용서를 구하고 있다." 고 전했다.
증거로 경시청에 보관되어 있던 사토루 씨의 유품이 돌아온 날 고바야시씨는 당일 아들이 입고 있던 코트와 신발, 그리고 취업 활동에 사용하던 책을 보며 24년 전 아들의 모습이 눈에 떠 오른다고 했다.
추가로 당시는 초동 수사가 얼마나 중요한지 일본 사회는 모르고 있던 때라 무조건 빨리 잡으라는식의 수사 방식이였다는 점도 전했다.
24년동안 힘들게 싸웠던 미해결 사건을 종결시켰지만, 일본 경시청은 계속 정보를 받아들일 예정이라고 한다.
<사진 : 야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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