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생활정보 - 신주쿠스토리
일본에서 외국인이 집구하기는 좀처럼 쉽지만은 않습니다. 정말 깐깐하고 까다롭기 때문에 많이 힘이듭니다.
하지만 홀로서기와 자기자신만의 보금자리를 원한다면 꼭 구해야겠지요.
요즘은 쉐어하우스의 정보도 많이 있지만 그래도 자신만의 공간을 필요한 분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일본에는 집계약에 앞서 초기비용으로 시키킹,레이킹,부동산중개수수료,보증회사계약금,열쇠교환비등이 있습니다.
시간이 없는 경우는 가까운 부동산에서 알아보는것도 방법이 될 수 있지만 될 수있으면 거주하고 싶은 곳 근처에서 알아보는게 제일 좋습니다.이유는 보다 많은 자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죠. 일본의 경우 짧게는 하루에서 길게는일주일 안으로 담당자가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안내를 해주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프린트한 자료로 정보를 안내해주고 마음에 들면 담당자와 직접 집을 방문해서 확인을 하게 되는데요.
여러군데를 보고 결정해야 합니다.
집을 결정하면 계약서를 작성하지만 외국인의 경우는 본인이 마음에 들어도 집주인이 외국인을 거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ㅠㅠ
타지생활이 이래서 힘들죠...
집주인이 허락을 하더라도 보증인과 보증회사의 심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보증인은 알고 지내는 일본인이 보증을 해주면 그만이지만 보증을 해주는 일본인이 어리거나 학생의 경우는 보증인자격미달로 보는 곳이 많기때문에 가능한 사회생활을 하는 일본인이 필요하죠...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보증인이 있어도 보증회사의 심사를 기다려야하는데요. 보통 일주일정도 시간을 거쳐 심사가 이루어집니다. 이때 보증회사의 심사기준은 보증인의 신용정보와 계약자와 보증인의 친밀도를 바탕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일주일의 기간동안 기다림이 물거품이 될 수도 있다는게 기다리는 사람에겐 정말 곤욕스럽죠...
기다림끝에 심사결과 연락을 받게 됩니다. "보증회사에서 승인이 났습니다. 계약서를 준비했으니 인감을 갖고 방문해주세요~~"
기쁜마음으로 단숨에 달려가 계약서를 작성후 들어갈 날을 결정합니다.
처음에 언급했던 초기비용의 용어를 간단히 설명드리면 이렇습니다.
시키킹 : 한국의 보증금과 같은의미로 처음에 맡기고 나중에 받을 수는 있으나 보통 나가면 청소비용으로 쓰고 남는돈을 받게 됩니다.
레이킹 : 집을 빌려줘서 감사하다는 명목으로 주는 비용을 말합니다.(반대로 말하면 집을 빌려줄테니 예의비를 달라는 의미죠^^;)
부동산 중개수수료 : 부동산에 내는 수수료를 말합니다. (보통1달치월세를 내야하는데 잘 말하면 반으로 해주는 곳도 있습니다.)
보증회사 계약금 : 보통 1년또는 2년 선택제로 2년을 선택하면 약간싸집니다.(1만엔~3만엔정도 더비싼곳도 있습니다.)
열쇠교환비 : 이또한 선택제이긴하나 보통 찝찝해서 교환을 하게 됩니다.(보통 5천엔~2만엔정도)
EX.)시키킹1,레이킹1 ☞ 2달치월세를 내야하는것을 의미합니다.
EX.)시키킹0,레이킹2 ☞ 2달치월세를 내야하는것을 의미합니다.
EX.)한달월세가 6만엔이라고 가정했을시 시키킹1,레이킹1의 경우 ☞ 부동산 중개수수료까지 포함하면 24만엔 + 보증회사계약금 + 열쇠교환비가 쇼요 됩니다.
요즘은 경기가 안좋아 그런지 시키킹0,레이킹0도 많이 찾아볼수 있습니다.
집구하기가 정말 힘듭니다. 하지만 꿈이 있고 꿈을 이루기 위해 일본에서 생활을 하고자 한다면 이또한 너그러이 받아들여야 하는게 현실이죠^^
계약전에 인터넷 부동산정보를 미리 검색해보는것도 좋습니다.
SUUMO : http://suumo.jp/
HOME'S : http://www.homes.co.jp/chintai/
at home : http://www.athome.co.jp/